제목 | “모터스포츠 대중화 선도”..대한자동차경주협회, ‘KARA ESPORTS CUP’ 성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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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e스포츠 역대 최다 239명 참가, 모터스포츠 대중화 차원 입문용 클래스 별도 마련 - FIA Games 한국 대표 선수로 김영찬, 김규민 선수 선발, 예비 선수로 마진우, 정진서 확정 - “대중들과 소통 강화해 모터스포츠와 e스포츠 모두 주력할 것”
대한자동차경주협회(협회장 강신호)는 국내 자동차 e스포츠(심레이싱) 유저 및 모터스포츠 입문자를 위해 올해 처음 신설한 ‘KARA ESPORTS CUP’ 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KARA ESPORTS CUP은 실제 경주와 유사하게 제작된 레이싱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모터스포츠 경기로 기존 모터스포츠 및 e스포츠 팬과 더불어 2030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대회는 iRacing, Assetto Corsa Competizione, Gran Turismo 총 3가지 클래스로 구성되었다. 예선은 8월 15일부터 열흘 간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여기에 각각 58명, 100명, 104명, 총 239명이 출전하여 역대 최다 참가 기록을 세웠다. 본선은 iRacing, Assetto Corsa Competizione 클래스에서 각 9명씩, Gran Turismo 클래스에서 18명을 기록순으로 선발 총 36명이 지난 8일 강동 송파에 위치한 PSR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입문자 클래스를 신설하여 참가자들의 진입 장벽을 낮춘 것이 특징이다. 과거 대회는 주로 프로 선수와 실제 모터스포츠에 참여하는 아마추어 레이서들이 주도했으나 ‘Gran Turismo’ 클래스를 신설해 자동차 e스포츠 경험이 부족한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대중의 참여도를 높였고, 프로 클래스 참가자들에게는 국제대회 출전 기회를 제공하여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본선에서 iRacing 클래스는 1위 김규민, 2위 마진우, 3 정현우가 Assetto Corsa 클래스는 1위 정진서, 2위 김영찬, 3위 유지환 선수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Gran Turismo클래스는 1위 고영윤, 2위 최차원, 3위 조재호 선수가 포디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는 모터스포츠 올림픽이라고 불리는 FIA Games의 e스포츠 종목 대표 선수 선발전을 겸하였는데 여기에 김규민(iRaing), 김영찬(Assetto Corsa) 선수가 각 클래스의 대표선수로 선발 되었다(선발 기준 : 본 대회성적, e스포츠 공인대회 입상경력, 페널티 포인트 등 합산). 특별히 이번에는 대표 선수 뿐만 아니라 각 클래스 1명씩을 예비 선수로 선발하여 트레이닝을 함께 하는데, 여기에 마진우(16세), 정진서(17세) 선수가 각각 선발되어 향후 김규민, 김영찬의 뒤를 이을 유망주를 발굴하는 대회가 되기도 하였다.
또한 2년 만에 열리는 자동차 e스포츠 대회로, 참가자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았으며, 많은 참가자들이 대회 개최에 감사를 표했다. 협회는 지난해부터 운영해온 심레이싱 클럽에 3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심레이싱 열기를 확산시켰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단순 체험을 넘어서 경쟁의 장을 제공하고, 지속적으로 자동차 e스포츠를 경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인플루언서들도 본 대회에 이벤트 클래스로 참가하며 현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번에 참가한 인플루언서는 뽀구미, 썬더볼트, 힛지 등이 참여하였으며, 구독자 250만명의 없섭도 대회장에 방문하여 대회 열기를 더해 주었다. 이들은 “이런 대회가 앞으로도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e스포츠 이벤트가 개최되었으면 좋겠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대회는 로지텍 코리아의 최신 게이밍 기어인 DD PRO와 923 휠과 PLAYSEAT TROPHY Logitech G Edition를 공식 장비로 사용하였으며 각 클래스 입상자들에게는 로지텍 게이밍 최신 제품을 부상으로 제공하였다. 또한 DCT x PSR은 대회 및 FIA Games 대표 선수들의 트레이닝과 장소를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모터스포츠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 스포츠로 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모터스포츠가 새로운 세대와 적극 소통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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